네이버 카페 “모두의 건프라”에 직접 작성해서 올렸던 글입니다.
수성 도료를 사용하는 경우에 수성 도료를 녹이지 않으려면 수성 마감재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러다보니 마감재의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집니다.
굳이 유성 마감재를 사용하려면 수성 도료가 녹을 수 있으니 1주일 이상 건조시키고 테스트(스푼이나 안 보이는 면)를 해본 다음에 유성 마감재를 도포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널리 사용되는 수성 마감재들입니다.
킷 전체에 도포해야 하므로 마감재는 다른 도료에 비해 사용량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래도 대용량을 선호하게 됩니다. 품질을 따져보면 군제 탑코트가 월등한데, 가성비를 생각하면 바예호 메카 바니쉬나 폴리우레탄 바니쉬가 유리합니다.
무광 바니쉬에는 광택을 없애주는 소광제(실리카, 석회, 탄산칼슘)가 들어있는데 소광제가 결정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광제를 걸러낼 수 있도록 도료 병 입구에 스테인리스 메쉬 필터를 끼워넣어서 소광제를 걸러내는 게 좋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킷 표면에 들러붙거나 에어브러쉬의 노즐이 막힐 수 있습니다.
바예호 도료를 에어브러싱을 할 경우에는 플로우 임프루버라는 미디엄을 반드시 함께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막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도색됩니다. 바예호 에어브러쉬 신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막힌다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차라리 희석을 하지 않더라도 플로우 임프루버를 첨가하면 잘 안 막히니까 플로우 임프루버의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플로우 임프루버를 5~10% 정도(바니쉬 10~20방울에 플로우 임프루버 1방울) 사용하면 적절합니다.
혹시 붓도색으로 마감을 해야 한다면 붓자국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전용 희석제를 사용하고 희석 비율을 다소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